회고

20220504 TIL #업무로 개발하기

paran21 2022. 5. 5. 23:14

오늘 프로젝트 회의를 하다가 팀장님이 해주신 말씀 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었다.

 

내가 이해한 걸로 표현하면 "업무로 개발하기"이다.

 

클린코드로, 성능도 좋고, 구조도 깔끔하고, 유지보수도 쉬운 멋있는 코드를 작성해서 개발하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단순히 취미로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개발자는 결국 기한 안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요구사항을 기한 안에 끝내는 것과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것, 이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을까?

우선은 기한 안에 끝내야 겠지만, 좋은 개발자라면 그 기한 안에서도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지 않을까??

 

그리고 '기한'이라는 것이 적절한 동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기한을 정하지 않고 아무 계획도 없이 ~를 만들어보자! 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일에 밀려서 늘어질 것 같다.

 

항해를 하는 동안 단기간에 많은 걸 배우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항상 주어진 기한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업무와 개인 공부, 이론 공부와 코딩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계속 고민 중인데 미니플젝을 해도 단위를 아에 작게 하던지(코드 카타라는 걸 회사에서 처음 들었다!), 아니면 계획을 좀 구체적으로 세워서 병행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좀 계획을 세우는 편이긴 해도 팀활동 아니면 그냥 머릿속으로 그려가는 편인데 공부할게 너무 많고 업무도 해야하는 이 시점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