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개발일지

20220408 개발일지 #최종발표회

paran21 2022. 4. 11. 13:36

드디어 6주 간의 실전프로젝트가 끝났다.

이번 주 내내 발표자료를 만들고, 깃허브 리드미를 수정하면서 프로젝트를 돌아볼 수 있었다.

 

6주간 팀원들과 이정도의 성과를 낸 것이 뿌듯하기도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기술적으로는 redis와 같이 프로젝트 중반에 망설이던 부분을 초반에 과감하게 도입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있고, 테스트코드나 로그, swagger 같은 것들도 초반에 도입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혹은 팀원을 구해서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면, 컨벤션이나 깃헙 등 초반에 정해놓고 갈 부분들은 확실하게 정하고 진행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건 너무너무 많은데, 우선 취업이 우선이라 당분간은 취업준비 + 코딩테스트 준비에 집중할 것 같다.

프로젝트하면서 스스로 클라이언트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 프론트엔드를 공부하고 싶은데, 풀스택을 할 수 있는 곳에 취업하면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개인플젝으로 리엑트는 공부해봐야겠다.

 

나름 발표 준비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고, 오프라인 발표가 아니라 대본을 보면서 발표를 할거라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다....!

막상 최종발표를 해야할 시점이 다가오자 정말 엄청나게 떨렸다 ㅋㅋㅋㅋ

어떻게 끝냈는지 모르겠는 발표를 끝내고 나서, 감사하게도 우리 부스에 와주신 분들이 계셨다!

한 곳에서는 정말 거의 팀면접을 봤는데, 이때도 정말 엄청나게 떨렸다.

기술적인것보다는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문제를 함께 풀었는지에 대해 질문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 다른 곳 면접 준비하면서도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할지 방향성을 알 수 있었다.

 

아직은 프로젝트를 손에서 떠나 보내기가 너무 아쉽다 ㅜㅜ

리더로 지원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지금 함께 팀에 있는 동료들이 옆에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셔서 리더로 지원해볼 수 있었고,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간이었다.

프로젝트를 잘 끝낼 수 있을지, 스스로 지금 잘 하고 있는지 계속 질문을 하면서 심리적 부담도 컸지만 이렇게 끊임없이 질문을 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로 잘 마치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너무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서로 어디에 있든 응원하면서 행복한 개발자가 되고 싶다!